코스피지수, 외국인·기관 동반 매수세에 2530선 돌파

2018-01-23     최우성 기자

[데일리중앙 최우성 기자] 23일 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힘입어 2530선을 넘어섰다.

미국증시의 훈풍에 힘입어 코스피지수는 상승세로 출발했다. 이후 기관이 계속 매수량을 늘렸고 외국인도 매수 우위로 돌아서며 지수를 끌어올려 상승폭이 커지며 1% 이상 올라 2530선을 돌파했다.

결국 이날 코스피지수는 1.38% 올라 2536.60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은 대부분 강세를 보였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미국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상승 소식에 1% 안팎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삼성생명, 삼성화재는 금리상승의 수혜주로 꼽히며 점진적 상승 전망이 나와 강세 마감했다.

또 포스코, LG화학, 삼성물산, 한국전력, SK텔레콤, 넷마블게임즈, KT&G 등도 상승세였다. 미국 정부의 수입산 가정용 세탁기에 대한 세이프가드 발동 소식에 내림세였던 LG전자는 0.5% 미만 오르며 거래를 마쳤다.

반면 상승세였던 현대차, 현대모비스 1% 미만의 하락률을 나타냈고 네이버, LG생활건강 등도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2.44% 오른 894.43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은 대부분 올랐다.

셀트리온,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이 반등하면서 4~11%대의 상승률을 기록했고 신라젠은 이날도 강세장을 펼치며 10% 이상 치솟았다.

에이치엘비는 아파티닙이 간암에도 효능이 입증됐다고 밝히며 7% 이상의 상승폭을 나타냈다. 바이로메드, 티슈진, 포스코켐텍, 휴젤 등도 강세였다.

반면 장중 신고가 경신했던 네이처셀은 0.6% 이상의 하락률을 보이며 마감했고 CJ E&M, 로엔,
파라다이스 등도 약세에 머물렀다.

원/달러 환율은 0.10원 오른 1070.2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 자료 제공=대신증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