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 외국인과 개인 매도공세에 2510선으로 밀려

2017-11-15     데일리중앙 기자

15일 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개인의 매도 공세에 2510선으로 밀려났다.

코스피지수는 0.33% 내린 2518.25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SK가 에너지 계열사들의 좋은 실적에 힘입어 올해 4분기에도 실적 개선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증권사의 분석에 3% 가까이 올랐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3% 넘는 상승률을 기록했다.

넷마블게임즈는 개인의 매수세가 몰리면서 3% 이상의 상승률을 기록했고 LG는 비상장된 자회사들의 좋은 실적으로 인한 3분기 영업이익 증가 소식에 2% 가까이 상승했다.

현대차는 프랑스의 타이어 제조사인 미쉐린과의 협력 소식에 상승 마감했다. LG화학, 신한지주 등도 강세였다.

반면 포스코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공세에 3% 넘는 하락률을 보였고 SK이노베이션은 차익실현 매물로 인해 3% 이상 떨어졌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기아차 등도 약세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1.53% 상승한 768.03포인트에 장을 마감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은 대부분 상승했다.

특히 셀트리온,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이 급등세를 보이며 코스닥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신라젠도 MSCI지수 편입 소식에 8% 넘게 올랐고 바이로메드는 6% 이상 상승했다. 티슈진, 파라다이스, 펄어비스, 에이치엘비, 제넥신 등도 강세였다.

반면 메디톡스가 3분기 부진한 실적과 보톡스 시장 역신장 우려가 나오며 5% 넘게 내렸고 로엔은 외국인의 매수세에도 불구하고 0.5% 이상의 하락률을 보이며 약세에 머물렀다.

원달러 환율은 5.80원 하락한 1112.30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 자료 제공=대신증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