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 외국인 매수세에 1% 넘게 상승... 연중 최고치 경신

2017-04-25     데일리중앙 기자

25일 코스피지수가 외국인의 매수세에 1% 넘게 오르며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23.11포인트 상승한 2196.85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가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3% 이상 오르면서 213만원을 기록했고 현대차와 현대모비스도 1~2%대의 상승률을 보였다.

SK이노베이션은 1분기 영업이익이 1조원을 돌파했다는 소식에 힘입어 3% 이상 올랐고 한국전력, KB금융, SK, 삼성바이오로직스 등도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아모레퍼시픽과 아모레G는 1분기 실적 부진 소식에 3~4%대의 하락률을 보였고 포스코, 삼성생명, SK텔레콤, LG화학, 삼성화재 등도 약세에 머물렀다.

코스닥지수는 5.95포인트 올라 632.57포인트를 기록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은 주로 강세를 보였다.

바른정당이 어제 의원총회를 열고 세 후보(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의 3자 단일화를 강구하겠다고 밝힌 데 힘입어 안랩이 2% 이상 상승했다.

또 신라젠은 프랑스 제약사인 트랜스진으로부터 펙사벤 단계별 기술료로 400만달러를 수령한다는 소식에 2% 이상 올랐다. 컴투스는 모바일게임 '서머너즈 워'의 장기 흥행이 가능하고 신작 출시 본격화 소식에 2% 넘게 상승했고 카카오, 메디톡스, 로엔 등도 강세였다.

반면 파라다이스, 더블유게임즈, 에스티팜은 1~2%대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원달러 환율은 4.50원 내린 1125.40원에 거래를 끝마쳤다.

* 자료 제공=대신증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