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 하루 만에 반등 시도...1340선 돌파
2009-04-16 대신증권 기자
16일 코스피지수가 하락 하루 만에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경기 하강 속도가 둔화되고 있다는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발표로 뉴욕증시가 반등했다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호전시킨 것으로 보인다.
원달러 환율이 내림세로 돌아섰고,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하며 장 초반 1370선을 회복하기도 했다. 하지만 개인의 매도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오후 들어 기관이 매도우위로 돌아선 탓에 상승폭이 둔화되고 있다.
오후 2시 현재 코스피지수는 12.07포인트 오른 1345.16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중국의 추가 경기부양책 발표가 기대된 가운데 포스코가 4% 올라 두달여 만에 40만원대를 회복했고, 동부제철이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철강주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현대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 등 여타 중국 관련주에도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LG전자는 어닝 서프라이즈 기대와 LG화학 분할 후 재상장 기대가 더해지며 사흘째 상승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도 5.11포인트 오른 507.31포인트를 기록하며 상승폭이 둔화되고 있다.
코미팜이 뇌종양 임상승인 소식으로 상한가 가까이 올라 이틀째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고, 소디프신소재는 국내외 증권사들의 긍정적인 평가로 13% 올라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셀트리온과 디오스텍, 동서, 키움증권이 내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