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 한파특보에 전국 눈내려 "퇴근길 빙판 주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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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날씨' 한파특보에 전국 눈내려 "퇴근길 빙판 주의하세요"
  • 데일리중앙 기자
  • 승인 2016.01.13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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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인 13일(오늘) 서울을 비롯한 중부 지방에 눈이 내리고 있다. 눈발은 차츰 굵어지면서 퇴근길에는 내린 눈이 얼어붙어 빙판길이 될 가능성이 높아 주의가 필요하다.

예상적설량은 충남·전북·전남북부·울릉도·독도·제주도 산간 지역에 2∼7㎝, 중부지방·전남남부·경북·경남·서해5도·제주도 나머지 지역에 1∼3㎝로 예보됐다.

눈이 내리는 지역은 쌓인 눈이 얼어 도로가 미끄러워질 수 있으니 보행 안전과 교통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강원도를 비롯해 수도권·경상남북도·충북·전남 등 많은 지역에 건조경보·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지역은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으니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오전 5시 현재 기온은 서울 영하 7.5도, 인천 영하 5.7도, 춘천 영하 10.4도, 파주 영하 12.6도, 강릉 영하 3.1도, 광주 영하 0.9, 울산 영하 1.5도, 포항 영하 2.4도 등으로 전국 대부분 지역 수은주가 영하권에 맴돌고 있다.
   
낮부터 내리는 눈은 14일(내일)까지 충남서해안과 전북, 제주도산간은 2~5cm, 그 밖의 서울,경기를 포함한 중부지역과 전남북부, 경북부내륙, 경남북서내륙에는 1~3cm의 눈이 쌓일 것으로 예상된다. 

기온은 서울이 0도, 대전과 전주 2도, 대구가 4도 등 전날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게 나타났다.

이번 추위는 쉽게 풀리지 않고, 다음 주까지 길게 이어질 전망이다.

금요일인 15일 새벽부터 아침사이에는 일부 중북부 지역에 한차례 눈이 더 내리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눈이 내리면서 추운 기온탓에 퇴근길 도로 곳곳이 빙판으로 변한 가능성이 크다 미끄럼 사고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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