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당 박선영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어 "우리나라의 지난 1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3.7%로 선진 7개국(G7) 평균인 0.5%보다 7배나 높았으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0개국 평균인 1.3%보다도 3배 가량이나 높았다"고 지적했다.
박 대변인은 "게다가 지난달 국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4.1%로 지난해 7월 이후 6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이던 물가 상승률이 다시 상승 반전했다"고 비판했다.
그는 "물가 상승과 일자리 나누기로 실질소득은 갈수록 감소하고 있는데, 한번 오른 물가는 좀처럼 내려가지 않는다"며 "정부는 'MB물가지수'를 내세우며 물가를 잡겠다고 호언장담했건만 지금은 'MB물가지수'가 어디에 숨어 있는지 찾아볼 수조차 없다"고 꼬집었다.
박 대변인은 또 30조원 안팎의 추가경정 예산 편성을 통해 내수를 진작시키려는 정부의 경기 부양책에 대해서도 비판의 칼날을 날렸다.
그는 "경기 부양을 위해서라면 국가신인도가 위협받고 서민생활을 압박하는 물가쯤은 올라도 무방하다는 것인지 참으로 통탄스럽다"며 "물가 상승을 초래하면서 하는 경기 부양은 삼척동자도 할 수 있는 일"이라고 질타했다.
그는 2월 무역수지 흑자 전환과 관련해서도 "수출이 준 상태에서 수입이 더 크게 감소하면서 생긴 흑자가 무슨 의미가 있겠냐"며 "고환율에 따른 당연한 결과일 뿐"이라고 말했다.
석희열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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