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 위원장, 북에 개성공단 통행차단 해체 촉구 성명
상태바
박진 위원장, 북에 개성공단 통행차단 해체 촉구 성명
  • 주영은 기자
  • 승인 2009.03.15 11: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박진(한나라당)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장은 15일 북한의 잇따른 개성공단 통행 차단 조치에 강한 우려를 나타내고 "북한측은 개성공단 근로자 통행 차단을 즉각 해제하라"고 촉구했다.

박 위원장은 이날 성명을 내어 "북한측이 개성공단 남측 근로자들의 통행을 아무런 이유 없이 일방적으로 차단하는 것은 남북 간의 합의와 '개성공단지구법'을 정면으로 위반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개성공단은 남북경제협력의 상징이며 근로자들의 자유의사에 따른 통행 보장은 개성공단의 성공을 위한 필수전제조건"이라며 "북한측은 개성공단에서 성실히 일하고 있는 남측 근로자들에 대한 통행 차단을 즉각 해제해 개성공단의 운영을 정상화하라"고 요구했다.

박 위원장은 또 "정부는 개성공단에 발이 묶여 사실상 억류상태에 있는 우리 근로자들의 신변안전과 무사귀환을 위해 북측을 적극적으로 설득하여 즉시 자유통행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아울러 향후 이와 유사한 사태의 재발 방지를 위하여 정부는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영은 기자 chesill@dailiang.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