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회창 자유선진당은 6일 민주당이 전날 김형오 국회의장을 최근 국회 파행 책임을 물어 국회 윤리위에 제소한 데 대해 지나치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 총재는 이날 당 5역회의에 참석해 "여러 가지 국회의장의 행위에 대해서는 부적절한 점이 많아 몇 차례 이를 비판했지만 입법부가 의회 내에서의 행동에 관해 입법부 수장을 제소한다는 것은 지나친 것"라고 말했다.
이 총재는 "잘못된 점은 가혹할 만큼 강하게 비판하더라도 이렇게 의장을 제소하는 단계까지 나간다는 것은 입법부 스스로 자신의 자존심을 짓밟는 것이 된다고 생각한다"며 민주당의 깊은 성찰을 요구했다.
최우성 기자 rambo435@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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