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대체로 '쉬운 수능'의 기조가 이어진 가운데 국어B형을 제외하고는 지난해 수능에 비해서는 난도가 상승했다는 평가가 주를 이룬다.
수능 출제본부도 지난해 '물수능' 논란을 의식한 듯 '쉬운 수능'을 유지하면서도 변별력을 확보하는데 초점을 두고 올해 수능을 출제했다고 밝혔다.
탐구 영역은 사회 탐구는 지난해보다 쉬운 수준으로 평가됐지만, 과학탐구는 대체로 어렵게 출제된 것으로 분석됐다.
메가스터디는 사회탐구는 전반적으로 쉬운 수능의 경향에서 지난해 아주 쉽게 출제됐던 동아시아사, 경제, 사회문화 등이 지난해보다 1등급 컷이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작년 다소 어렵게 출제됐던 생활과윤리는 아주 쉽게 출제돼 한국사와 함께 만점을 받아야만 1등급을 받을 것으로 추정했다.
가장 많은 수험생이 선택하는 생명과학1의 1등급 컷은 41점으로 작년 수능(45점)보다 4점이 하락할 것으로 분석돼 탐구 영역에서 가장 어렵게 출제된 것으로 평가됐다.
1등급 컷은 물리1(43점), 지구과학1(44점), 화학2(43점)가 지난해보다 등급 컷이 하락하고, 화학1(46점), 생명과학2(45점), 지구과학2(48점)은 등급 컷 상승이 예상됐다. 물리2의 1등급 컷은 48점으로 지난해 수능과 같을 것으로 분석됐다.
김소연 기자 ksy3847@dailiang.co.kr
저작권자 © 데일리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