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8일 국회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부정 의혹이 잇따라 터져 나오고 있는 현인택 통일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자진 사퇴하라고 총력 공세를 펼쳤다.
김유정 대변인은 이날 현안 브리핑을 통해 "현 후보자의 부정 의혹이 굴비 엮듯 엮여져 나오고 있다"며 "참담한 심정"이라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현 후보자에 대해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날마다 부정 의혹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그 의혹의 끝이 어디일지 아무도 모른다"고 개탄했다.
그는 "장관 자리가 어디 그리 녹록한 자리인가. 능력과 전문성은 물론, 최고 수준의 도덕성도 반드시 갖추어야 하는 자리"라며 "그런데 현 후보자는 지금까지 불거진 부정 의혹만 해도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여타 인사청문 후보자들의 의혹을 다 더한 것보다 더 많은 의혹을 한 몸에 갖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참으로 놀라운 것은 누구보다 자신의 형편을 잘 알고 있을 당사자가 통일부 장관 내정을 받아들였다는 사실"이라며 "한가닥 죄의식도 없고 국민들에게 죄송한 마음도 없는 것은 이미 이명박 정권과 맥을 같이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 대변인은 "청와대가 주장한 대로 문제 없는 사람 없으니, 몇 가지 비리쯤은 장관 후보자의 필수조건인 세상이 되어버린 것인가"라며 "현 후보자가 일말의 수치심과 양심이라도 가지고 있다면 지금이라도 자진 사퇴하는 것이 마땅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이미경 의원도 현 후보자가 지난 2006년 2단계 두뇌한국(BK)21 사업 신청 때 논문 실적을 부풀려 국가 예산을 부당하게 타냈다며 자진 사퇴를 촉구했다.
이성훈 기자 hoonls@dailiang.co.kr
학생들이 생판 배우는게 도둑질이요 남의 논문이나 저작물 몰래 배껴쓰고 국가로부터
돈 타내는 것, 땅 투기 등 못된 짓만 배워겠구만. 그래도 저런 사람을 존경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 작자는 인간이 아나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