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13일부터 나흘 간 진행되는 대정부 질의자의 명단을 5일 확정, 발표했다.
먼저 정치 분야에는 관록의 박상천 의원을 비롯해 이석현, 최재성, 백원우 의원 등 전문성과 전투력을 두루 갖춘 인사를 내세워 기세 잡에 나선다. 16일 외교통일안보 분야는 이미경, 신학용, 박선숙 의원이 확정됐고, 나머지 한 명은 추후 결정할 예정이다.
또 17일 경제 분야에는 강봉균, 이시종, 이용섭, 김영록 의원 등 경제 전문가 출신을 집중 배치해 이명박 정부의 경제 정책을 강하게 질타할 것으로 보인다. 18일 교육사회문화 분야 질문에는 천정배, 김춘진, 김상희, 최문순 의원이 나선다.
조정식 원내대변인은 대정부 질의자 인선 기준과 관련해 "첫째, 당내 중진, 초재선 의원을 고루 배치하며, 둘째, 전문성과 해당 분야, 관련성을 고려해 배치하며, 셋째, 전투력을 감안해 인선했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이와 함께 11일 진행되는 용산 참사에 대한 긴급현안 질문자는 김종률, 김유정, 장세환 의원으로 최종 확정했다.
김주미 기자 kjsk@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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