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엘 씨가 히틀러에 대해 한 비판 발언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독일 대표 다니엘의 히틀러 비판 발언이 12월 1일 방송된 JTBC ‘비정상회담’에서 공개됐다.
다니엘 씨는 이날 독일의 독재자 히틀러 찬양에 대해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다니엘 씨는 "가끔 한국에서 잘 모르는 사람들이 히틀러가 멋있는 사람이라고 하는 경우가 있는데 택시 타다가 기사 아저씨에게 그런 말을 들으면 내리고 싶다. 그런 이야기를 독일에서 하면 잡혀간다. 정말 좋은 사람이 아니고 악마였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1차세계대전은 사실 독일이 잘못한 것이다. 전쟁 후 라인강 왼쪽 지역을 독일이 프랑스에 내줬다. 지금은 다시 독일 땅이다”며 “베르사유 조약으로 독일은 라인강 왼쪽 지역을 프랑스에게 줬다. 30년 후 국민투표로 귀속을 결정하기로 합의했다. 전쟁 보상금을 많이 낸 독일을 고려해 영토를 회복했다"고 독일 영토 비화를 털어놨다.
중국 장위안은 "방금 다니엘이 한 말 중 감동받은 게 있다. 그냥 자연스럽게 제1차세계대전은 독일이 잘못한 거라고 하는 걸 들었다. 나중에 우리 언젠가는 싸우지 않고 국경선 없는 날이 오면 좋겠다. 우리 아시아도 유럽연합처럼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 비정상회담’을 하기 전엔 마음이 닫혀 있었다. 이제는 마음이 점점 열리고 있다"고 눈물을 쏟았다.
한소영 기자 webam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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