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영수 선수가 한화에서 새로운 출발을 시작하게 된다.
지난 3일 한화 이글스 쪽은 "자유계약선수(FA) 배영수와 계약금 5억원, 연봉 5억5000만원 등 3년간 총액 21억5000만원에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해 호기심을 자아냈다.
FA가 된 배영수 선수는 최근 협상기간 동안 원소속팀 삼성 라이온즈와 합의에 도달하지 못했다
배영수는 "더 많은 기회를 얻고 싶었다"고 협상 결렬 이유를 설명했다.
최근 원소속구단과의 우선협상 마감일이 지나면서 배영수는 타구단과 협상을 하기 위해 시장으로 나왔다
갑자기 한화에서 연락이 오면서 만나게 됐고, 협상 2시간 만에 극적으로 도장을 찍고 독수리 군단의 일원이 됐다는 후문이다.
결국 배영수는 현역 최다승(124승) 커리어에도 불구하고 21억5000만원이라는 상대적으로 낮은 금액에 협상한 것으로 일각에서 분석하고 있다
배영수는 "새로운 곳에서 시작할 수 있게 돼 기분이 좋다. 초심의 마음으로 새롭게 시작하겠다. 한화 팀에서 따뜻하게 받아주어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입단 소감을 전했다
최우성 기자 rambo435@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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