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승호 씨가 전역식에서 뜨거운 눈물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유승호 씨는 4일 오전 강원도 화천군 27사단 이기자부대 신병교육대대에서 전역식을 가져 팬들의 환호가 이어졌다.
이날 전역식에는 수많은 취재진과 21개월간 군 복무를 마치고 돌아온 유승호를 기다린 팬들이 운집해 제대를 축하했다.
유승호 씨는 이날 "2013년 102 보충대로 입대했는데 제대로 인사를 못 드려서 죄송하고 아쉬웠다. 오늘 전역할 때는 정식으로 인사드릴 수 있어서 감사하고 영광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군 생활을 하면서 많은 것을 배우고 추억을 쌓았다. 앞으로 할 일에 대해 생각을 정리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날 잘 이끌어주신 간부들, 날 잘 따라와 준 후임들에게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안 울려고 했는데 후임 조교들과 간부들을 만나니까 눈물이 많이 났다"며 연신 눈물을 훔쳐 보는 이들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유승호 씨는 "군대에서 생각이 많이 바뀌었는데, 이젠 사람들에게 행복을 주는 배우가 되고 싶다. 작품을 보면서 많은 분들이 행복했으면 한다. 좋은 작품으로 찾아뵙겠다"고 다짐했다.
그는"차기작은 '조선마술사'가 될 것 같다. 좋은 작품인 만큼 열심히 촬영해서 행복을 드리겠다"고 발표했다
이지연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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