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11일 7조1629억원 규모의 2009년도 예산안을 편성해 이날 시 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새해 예산안 규모는 2008년도 당초 예산 6조7372억원보다 6.3% 증가한 것이다.
새해 예산안을 회계별로 살펴보면, 일반회계가 2008년 대비 3090억원(6.9%) 증가한 4조7789억원, 특별회계 2008년 대비 5.2% 증가한 2조3840억원으로 짜여졌다.
일반회계의 경우 지방세 등 자체 수입 2조7767억원, 국고 보조금 등 의존 수입 1조7942억원, 지방채 2080억원이다. 특별회계는 사업 수익 등 자체 수입 7960억원, 일반회계 전입금 4086억원, 의존 수입 1조670억원, 지방채 1124억원 등이다.
부산시는 새해 예산의 재원 배분을 ▲내수 진작과 도시 경쟁력 제고를 위한 SOC 등 투자 확대 ▲중소기업 등 실물 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원 강화 ▲기초생활 보장, 기초노령연금 확대, 문예활동 지원 등 시민체감 생활 복지 향상 ▲영어교육 등 교육지원 강화 등에 집중하기로 했다.
대신 인건비 동결 등 당장 필요하지도 급하지도 않는 경비는 최대한 억제할 계획이다.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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