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의 거침없는 질주가 계속되고 있다. 1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5.33포인트(0.90%) 오른 1716.24로 다시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미국 증시가 혼조세를 나타냈다는 소식도 코스피 지수의 오름세를 꺾지는 못했다.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된 가운데 증권주가 강세를 보이며 장중 한때 45포인트 가까이 급등하며 1745선까지 치솟았다. 하지만 단기급등 부담이 작용한 가운데 개인의 차익매물이 쏟아졌고 중국 증시가 하락 반전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오름폭이 둔화됐다.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반도체가 D램 가격 반등 소식으로 모처럼 동반 강세를 나타냈다. 증시가 활황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자본시장통합법 시행을 앞두고 기대감이 작용하며 증권업종 지수가 4% 이상 올랐다.
삼성중공업이 자사주 매입 소식으로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해운주 중에서는 대한해운이 7% 올라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LG필립스LCD와 신한지주, 현대자동차가 하락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5.26포인트 내린 742.61포인트로 마감해 8일 만에 하락 반전으로 돌아섰다.
NHN과 아시아나항공, 메가스터디, 서울반도체, 하나투어가 오른 반면 LG텔레콤과 하나로텔레콤, 다음, 동서, 오스템임플란트가 내렸다. 키움증권은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자료 제공 : 대신증권
석희열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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