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선 성별논란에 "너희들 수작 다 보여... 끝까지 싸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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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선 성별논란에 "너희들 수작 다 보여... 끝까지 싸우겠다"
  • 송정은 기자
  • 승인 2013.11.07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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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별논란에 휩싸인 여자 축구선수 박은선 씨가 자신의 심경을 솔직하게 고백했다.

박은선 씨는 지난 6일 자신의 SNS를 통해 자신이 느낀 솔직한 심경을 올렸다.

그는 자신이 어떻게 축구을 시작했는지로 말문을 열었다
 
그는 "월드컵, 올림픽 때도 성별 검사 받고 경기 출전 다 하고 왔다. 그때도 어린 나이에 수치심을 느꼈는데 지금은 말 할 수도 없다"고 고백했다.

그는 "예전에는 안 하면 되지라고 포기했겠지만, 지금은 열심히 노력한 것을 위해 끝까지 싸우겠다. 절대 무너지지 않는다"라고 포부를 다졌다.

그는 이어 "하늘에 계신 아버지와 소식을 들은 가족들의 무너지는 마음이 느껴진다. 너희들 수작 다 보인다"라고 말해 거침없는 분노를 표현했다.

송정은 기자 beatriceeuni@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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