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빈 씨는 2일 오후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친구2'(감독 곽경택·제작 트리니티) 언론시사회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번 작품에서 폭력세계에 몸담은 방황하는 20대 주인공으로 분한 김우빈 씨는 실감나는 울산 사투리와 액션 연기를 소화해냈다.
그는 "반항아 연기를 몇 번 했는데 못한 게 많았다"며 "내심 아쉬운 게 많았는데 영화에서 아쉬움 없이 표현하고 많은 것들을 할 수 있어서 재미있었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이어 "지금까지 했던 반항아 연기 중 끝판왕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영화 '친구2'는 2001년 큰 화제 속에 흥행했던 영화 '친구'의 뒤를 잇는 느와르 드라마. '친구'의 주인공이었던 준석(유오성 분)이 시간이 지나 교도소에서 동수의 숨겨진 아들 성훈(김우빈 분)을 만나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오는 14일 개봉 예정이다
송정은 기자 beatriceeuni@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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