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여론조사 결과와 현장에서 느끼는 여론은 다르다"며 이렇게 밝혔다. 여론조사와 바닥 민심은 온도차가 있다는 것이다.
차 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손 후보가 대선 경선 캠페인에 사용할 PI(President Identity)인 '저녁이 있는 삶, 손학규+(플러스)'를 발표했다.
손학규 후보가 대선출마를 선언하면서 내건 슬로건인 '저녁이 있는 삶'은 이미 정치권은 물론 언론과 사회 전반에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차 위원장은 민생경제의 업그레이드, 삶의 질 향상을 뜻하는 화살표와 삶의 근거지인 집 모양을 중의적 표현 이미지로 사용했다.
특히 손 후보의 핵심 키워드인 '저녁이 있는 삶'에 대해 "사람중심의 경제, 사람중심의 복지가 실현되는 '사람중심의 삶'을 뜻하기 때문에 이를 '사+람'='삶'의 중심이미지로 형상화했다"고 설명했다.
차 위원장은 플러스(+)의 긍정적 이미지를 강조했다.
그는 "손학규+(플러스)는 노동시간 단축을 통해 좋은 일자리가 많이 창출되는 민생경제의 상승을 뜻하며 더하기의 민생정치를 펼치는 손학규 후보가 위기의 대한민국을 구하고 국민 모두의 삶에 플러스가 될 수 있는 가장 경쟁력 있고 준비된 후보임을 표현한다"고 말했다.
이어 '손학규 플러스(+) 안철수' 조합이 최고의 합집합이라며 언론의 관심과 지지를 호소했다.차영 위원장은 "손학규 후보는 보수+진보, 2030+4050, 손학규의 능력+안철수의 매력 등의 조합에서 가장 득표의 확장성이 있는 후보"라며 "이념, 세대, 지역를 아우르는 대한민국 국민 모두에게 플러스가 되는 대통령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근태계의 우원식 민주당 원내대변인이 이날 손학규 후보 지지를 선언하면서 손 후보의 지지세가 상승 탄력을 받으면서 캠프 분위기도 한결 활기가 돌았다.
석희열 기자 shyeol@daili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