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통상부는 20일 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과 수전 슈워브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 간 장관급 5차 협상과 관련해 참고자료를 발표했다. 정부는 21일 협상 결과를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주미 한국대사관과 동시에 발표한 자료에서 외교통상부는 "한미 두 나라는 상호 만족할 만한 협상 결과를 도출하기 위해 진지한 협의를 하였고, 그 결과 상당한 진전이 있었으며 상호 만족할 만한 결과에 근접했다"고 밝혔다.
다음은 외교통상부 발표 내용 전문이다.
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은 6월 19일 오전 8시(워싱턴 현지시간)부터 슈와브 USTR 대표와 USTR 회의실에서 회의를 가졌습니다. 동 회의를 마지막으로 지난 6.13~19간 8차례 장관급 회의(2차례 비공식 접촉)가 종료되었습니다.
양측은 실효적이고 상호 만족할 만한 협상 결과를 도출하기 위하여 진지한 협의를 하였습니다. 그 결과 상당한 진전이 있었으며, 상호 만족할만한 결과에 근접하였습니다.
김 본부장은 협상 결과를 귀국하여 대통령께 보고하고 관계부처와 협의해야 하므로, 지금 협상 결과를 발표하기 어려운 점을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김 본부장은 6월 19일(현지시간) 워싱턴을 출발 귀국 예정입니다. 김 본부장 귀국 후에도 양 통상장관은 접촉을 유지하기로 하였습니다.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저작권자 © 데일리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