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선진당은 18일 일주일째 이어지고 있는 화물연대 파업 사태 해결을 위해 정부가 적극 나서라고 촉구했다.
박선영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어 흑우생백독(黑牛生白犢), '재앙이 복이 되기도 하고 복이 재앙이 되기도 한다'는 송나라 고사를 따와 정부와 화물연대의 대승적 결단을 주장했다.
박 대변인은 "무능한 정부에 국민은 지쳐간다"며 "일주일째 계속되고 있는 화물연대 파업으로 산업계는 물론 동물들까지 굶어 죽어갈 위험에 처해 있는데, 정부와 화물연대는 협상을 계속할수록 서로 간에 불신의 골만 키우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서로의 입장만 고집한다면 국가 경제와 국민 안위는 파국을 향해 치닫게 될 것"이라며 "정부는 추경예산으로 지원하겠다는 안이한 대책보다는 표준요율제를 법제화하는 등 좀 더 확실하고 실질적인 정책을 제시해야 한다. 화물연대도 그 절박함을 국민 모두가 잘 알고 있는 만큼 조금 더 양보하는 유연한 태도를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우성 기자 rambo536@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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