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의 개표율을 보이고 있는 12일 0시29분 현재 은평을에서는 이재오 후보 49.7%, 천호선 후보 48.2%로 1.5%포인트(1774표) 차로 이 후보가 앞서고 있다. 사실상 당락이 뒤집어지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천 후보는 이날 새벽 낙선인사를 통해 "기대에 미치지 못해서 정말 죄송하다"고 자신을 성원해준 은평 유권자들에게 인사했다.
그는 "전국에서 은평을의 선거를 애타게 지켜보고 또 도와주셨던 시민여러분께도 면목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어깨가 무겁고 숨이 막힐 지경이다. 패배를 어떻게 감당해 나가는 것이 책임 있는 것인지 깊게 생각하겠으며, 스스로를 돌아보겠다"고 밝혔다.
천 후보는 이어 이재오 후보에게 축하한다고 인사를 전했다.
석희열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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