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관석·노회찬·박주선·서영교 당선 소감 "99%의 승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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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관석·노회찬·박주선·서영교 당선 소감 "99%의 승리입니다"
  • 주영은 기자
  • 승인 2012.04.11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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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회찬 "야권연대 강화, 정권교체" 다짐... 서영교 "여러분의 힘을 희망으로 만들겠다"

▲ 4.11총선 인천 남동을 민주당 윤관석 후보(왼쪽)가 11일 밤 당선이 사실상 확정된 뒤 부인과 함께 선거사무실에서 지지자들의 환호에 두 손을 번쩍 들어 화답하고 있다. (사진=윤관석 선거사무소)
ⓒ 데일리중앙
11일 치러진 19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인천시 대변인 출신 후보가 MBC 기자 출신을 눌렀다.

이번 4.11총선에서 초박빙 승부가 예상됐던 인천 남동을에서 야권의 지지를 받은 민주당 윤관석 후보가 새누리당 김석진 후보를 4%포인트 정도 앞서면서 승리가 확실시 되고 있다.

85.2%의 개표율을 보인 이날 밤 11시13분 현재 윤관석 후보는 44.7%의 표를 얻어 40.8%의 김석진 후보를 앞서고 있다.

윤 후보는 이날 밤 당선 소감을 통해 "저의 승리는 99% 상식이 통하는 시민들의 승리"라며 자신을 뽑아준 인천 남동구민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그는 "저의 당선은 또한 이명박 정부의 실정과 새누리당의 실패를 심판하려는 우리 남동구민의 요구가 분출된 것이라고 본다"며 "저는 남동구민 그리고 상식이 통하는 99% 국민의 준엄한 명령을 받들어 남동구만 생각하고 중산층과 서민만을 생각하겠다"고 다짐했다.

서울 노원갑에 출마해 전직 경찰청장 출신의 새누리당 허준영 후보를 큰 표 차이로 꺾고 국회 재입성에 성공한 통합진보당 노회찬 후보는 "국민의 삶을 책임지는 진보정치로 거듭나겠다"고 지지자들에게 인사했다.

노 후보는 "아직 운동화 끈을 풀 수 없다"면서 "이번 19대 국회에서 진보정당을 강화시키고, 발전시켜 경제민주화와 복지국가 실현을 앞당기는데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주 동구에 무소속 출마해 시련 끝에 승리를 일궈낸 박주선 후보는 첫 일성으로 "선거과정 내내 약속드린 대로 백배, 천배의 노력으로 주민들을 섬기겠다"고 당선 사례를 했다.

그는 또 "99%의 시민이 행복할 수 있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김대중 정신을 되살려 끊어진 민주정부의 역사를 다시 잇는 정권 교체와 2013년 민주정부 수립에 앞장서겠다"고 19대 국회 의정활동 포부를 밝혔다.

서울 중랑갑에서 새누리당 김정 후보를 누르고 사실상 당선을 결정지은 민주당 서영교 후보는 "중랑구민은 모두 승리했다"며 첫 국회 입성에 따른 감격을 감추지 않았다.

서 후보는 이날 밤 내놓은 당선 소감을 통해 "중랑의 새로운 미래에 대한 무한한 책임을 느끼며 이 자리에 섰다"며 "저는 여러분이 만들어주신 '힘'을 '희망'으로 만들어 내겠다"고 약속했다.

주영은 기자 chesil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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