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 모태솔로특집... 남자3호 "37살 되도록 첫키스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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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 모태솔로특집... 남자3호 "37살 되도록 첫키스 못해"
  • 송정은 기자
  • 승인 2012.01.05 0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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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짝'의 모태솔로 남자들이 여자 얼굴을 쳐다보기 힘들어하는 소심함을 보여 화제다.
ⓒ 데일리중앙
'짝'의 모태솔로 남자들이 여자 얼굴을 쳐다보기 힘들어하는 소심함을 보여 화제다.

지난 4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짝'은 모태솔로 특집편으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는 단 한번도 제대로 된 연애를 해본 경험이 없는 남녀가 출연했다. 이들은 애정촌에서 자신의 짝을 찾기 위해 분주한 발걸음을 옮겼다.

애정촌을 찾은 남녀 출연자들은 짝 찾기 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짝을 향한 목마른 심정을 드러냈다.

여자 1호는 모태솔로로 만일이 되면 하늘로 승천한다는 이야기가 있다며 이왕이면 승천하기 전 짝을 찾고 싶다는 특별한 바람을 털어놓았다.

남자 5호는 친구들에게 "피가 끓어야 할 시기에 어떻게 그렇게 욕구가 없냐!"는 말을 듣는다고 전했다. 그는 심지어 자신의 성 정체성을 의심하는 친구들도 있다고 전했다. 

특히 남자 3호는 37살이 되도록 첫키스를 해 본 적이 없다고 밝혀 경악케 했다.

'짝'의 남자들은 여자들의 얼굴을 제대로 바라보지도 못하며 모태 솔로 특유의 행동을 취해 눈길을 끌었다.

한 남자 출연자는 방에 들어와서도 "제대로 보지 않아서 얼굴도 기억이 안난다"며 여자들의 첫인상 파악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남자 1호는 카메라를 들고 다른 남자 출연자들과 여자 방을 찾아 여자들에게 헷갈린다며 사진촬영을 부탁했다.
 
여자들의 사진을 촬영해 온 남자 출연자들은 겨우 여자들을 파악해 모태솔로로서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여자 1호가 도시락 선택에서 남자 3명의 선택을 한 몸에 받으며 인기녀로 급부상했다.

 

 

송정은 기자 beatriceeuni@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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