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철저히 국민 눈높이에서 예산 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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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철저히 국민 눈높이에서 예산 심의"
  • 김주미 기자
  • 승인 2011.11.07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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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나라당 예결위 간사 장윤석 국회의원.
ⓒ 데일리중앙
국회의 새해 예산안 심의가 7일 본격 시작된 가운데 한나라당은 "철저히 국민의 시각과 눈높이에서 예산을 심의하겠다'고 밝혔다.

한나라당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 장윤석 국회의원은 이날 국회 브리핑을 통해 한나라당의 예산심의 원칙과 방향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먼저 내년도 예산안 심의에 있어서 기본적으로 재정건전성을 유지하면서도 국민의 시각에서 부족한 민생예산을 대폭 반영하도록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장윤석 의원은 "한나라당은 정부의 내년도 예산안이 일자리와 복지 등 민생예산에 대한 국민적 요구를 90% 정도 달성했다고 평가하지만, 부족한 10%를 꼭 반영토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민생에는 여야가 따로 없다는 관점에서 야당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합리적인 주장에 대해서는 한나라당이 앞장서서 예산조정 과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장 의원은 "이를 위해 야당에게 한발 더 양보하는 자세를 유지하면서 여야가 서로를 존중하고 이해하는 선진 관행을 확립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나라당은 아울러 새해 예산안을 헌법이 정한 기한인 12월 2일까지 국회에서 처리하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 의원은 "이러한 관점에서 한나라당의 내년도 예산안 조정 규모는 복지와 일자리에 대한 수요의 증가와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의 요구를 감안할 때 예년의 조정수준인 2조원에 1조원 이상을 추가해 3조원 안팎에서 삭감 또는 증액 조정하는 수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한나라당은 예결위 심의 중 야당은 물론 정부 측과도 긴밀히 협의해 현실성 있는 방안을 마련
하고 주요 증액사업에 대하여는 분야별로 수시 브리핑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주미 기자 kjsk@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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