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은 나경원 국회의원를 10.26 서울시장 후보로 최종 확정했다.

김기현 한나라당 대변인은 27일 오후 브리핑을 통해 "오늘 오후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번 10·26 재보궐선거의 서울시장 후보로 나경원 최고위원을 공천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나경원 후보는 지난 23일 '가족이 행복한 서울, 생활특별시'를 기치로 서울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기현 대변인은 "이번 재보선이 어려운 선거가 될 수 있겠지만, 우리 한나라당은 애국시민의 뜻을 모아 반드시 승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로써 서울시장 선거는 한나라당 나경원, 민주당 박영선, 민주노동당 최규엽 후보와 시민사회에서 야권 박원순, 여권 이석연 변호사가 한판 승부를 겨루게 됐다.

김주미 기자 kjsk@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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