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영 씨는 9일 자신의 트위터에 '주식의 중심에서 정신을 잃다' 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올렸다.
현영 씨는 테이블에 고개를 파묻고 얼굴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한 손에는 와인병을 잡은 채 지그시 눈을 감고 폭락해 손실한 액수에 대해 고통스러워 하는 기력이 역력하다.
그러나 대조적으로 테이블 맞은 편에 앉은 지인으로 추정되는 사람은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휴대폰을 보고 있는 듯 하다.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힘내세요. 저도 주식으로 다 날렸습니다', '이번 경제위기는 또 언제까지 가려나', '전세계적 불황의 공포가 오고 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송정은 기자 beatriceeuni@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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