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하지원 씨와 안성기 씨가 주연을 맡은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 <7광구> 가 개봉 첫 날 압도적 관객몰이에 나서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당초 예정된 개봉일보다 지연됐음에도 불구하고 엄청난 기염을 토해내고 있는 것.
지난 4일 개봉한 영화 <7광구> 는 한국 최초 3D 영화이며, 한반도 남단 7광구의 바다에 떠 있는 석유 시추선 이클립스 호에서 일어나는 심해 괴생명체와 대원들간의 사투를 그린 영화다.
5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4일 개봉한 영화 <7광구> 는 전국 781개 상영관, 전국관객 23만 2818명을 동원하고 있는 것.
CGV 예매율에서도 <7광구> 가 41. 96% 예매율을 기록했으며, 영화 <고지전>은 11.81%로 약 4배 가량 앞서며 압도적인 예매율을 기록했다.
영화를 본 관객들은 '시나리오가 독창적이어서 맘에 든다', '배우들이 노력이 돋보인 영화다', '한국 영화가 많이 진보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는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일부 누리꾼들은 '요즘 볼 만한게 없어서 본 것일 뿐', '허술한 CG 처리에 웃음이 나왔다', '돈 아깝다' 등의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송정은 기자 beatriceeuni@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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