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드라마 <로맨스타운> 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제재를 받아 공식 사과했다.
지난 3일 KBS 측은 지난 7월에 종영한 드라마 <로맨스타운> 의 내용에 대해 시청자들에게 공식사과한 바 있다.
KBS 측은 지난 5월 11일 등에 방송된 드라마에서 '보편적인 가족 제도와 사회 질서에 어긋나는 비윤리적인 내용과 등장인물들이 저속한 표현을 사용하는 장면, 특정 협찬주에게 광고 효과를 줄 수 있는 내용을 방송한 사실이 있다'면서 사과 방송 화면을 내보낸 것.
이 드라마에서는 등장인물이 한 집에서 본처와 첩과 함께 살며 집안일 도우미와도 무언가 부적절한 사이임을 암시하는 등 건전한 사회질서와 윤리관 확립에 어긋나는 내용을 방송하고 특정 협찬주에 대한 광고가 심했다는 것이 구체적인 제재 이유이다.
이어 "이는 '방송심의에 관한 규정' 제 25조(윤리성) 제2항, 제51조(방송언어) 제3항, 제46조(광고효과의 제한) 제 1항 등을 위반한 것으로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제재조치 결정에 따라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시청자에 대한 사과 및 해당 방송 프로그램의 관계자에 대한 징계' 조치를 받았다"는 사실을 밝히기도 했다.
송정은 기자 beatriceeuni@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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