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케이블방송 tvN 예능 프로그램 <화성인 바이러스> 에는 화제의 설유경(28)씨가 출연해 목욕을 하지 않는 사연과 악취 해소 비결을 털어놨다.
이날 방송에서 피부과 전문의는 설유경 씨의 피부 상태를 확인 뒤 "정상인보다 안 좋게 나왔다. 생각보다 아주 나쁘지는 않다"고 말했다. 그러나 전문의는 설유경 씨에게서 나는 냄새에 놀랐다고 덧붙였다.
개그맨 김구라 씨는 "냄새를 의식하니까 샤워코롱을 수시로 뿌리는 것"이라며 "먄약 나중에 결혼하게 되면 신혼 첫날 밤은 씻어야 겠다는 생각을 하지 않느냐"고 물었다.
이에 설유경 씨는 "그렇다.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고 말해 출연진들을 경악하게 만들었다.
그는 또한 "결혼할 사람이 있다. 다음 달에 혼인신고하고 내년에 결혼할 계획"이라고 밝혀 시청자들을 어리둥절하게 만들었다.
목욕거부녀는 "여름에 땀이 나면 에어컨으로 말리고 그냥 자면 된다"고 말하기도 했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저게 말이 되냐, 다 거짓말"이라며 믿지 못하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해당 게시판에는 또 "저게 진짜면 정신에 문제가 있는거 아니냐" "대단하다. 저런 사랑을 할 수 있는 사람이 있냐" "어떤 냄새가 나는지 궁금하다" 등의 댓글이 잇따랐다.
송정은 기자 beatriceeuni@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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