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말 안 하는 정치인 베스트 5' 선정은 부산 신라대 국제관계학과에서 지난 2004년부터 실시해오고 있다. 한국 정치 발전을 위해 거짓말 잘하는 정치인을 가려내는 부정적인 접근 방식을 벗어나 거짓말 안 하는 모범 정치인을 발굴해 해마다 4월 1일 만우절을 즈음해 선정하고 있다.
젊은 세대의 정치 무관심이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현실에서 대학생들이 직접 설문과 토론을 통해 성실한 의정 활동과 정직한 정치로 귀감이 되는 정치인을 선정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
올해 현역 국회의원 296명을 대상으로 의정 활동과 선거법 위반 여부, 언론 등 대중매체 평가, 공약 이행 여부, 외부 활동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학생들의 설문과 토론을 거쳐 대상자를 최종 골랐다.
전 의원은 초선임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성실한 의정 활동의 결과로 ▲NGO 모니터단 선정 국감 우수의원상 수상(3년 연속) ▲국회사무처 선정 입법 우수의원(3년 연속) ▲최우수 국회의원 연구단체상(3년 연속) ▲매니페스토 약속대상 우수 국회의원상 ▲백봉신사상 올해의 신사의원상 수상 ▲우수의정활동 부문 수상 등 화려한 수상경력을 갖고 있다.
전 의원은 "많은 상을 받았지만 대학생들이 선정한 상인 만큼 더 뜻 깊고 영광스럽다"며 "앞으로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정치문화를 개선하는 데 더욱 앞장설 것을 약속드린다"고 수상 소감을 말했다.
아울러 "잘 나가는 정치인이 아니라 누구보다 정직하고, 성실한 정치인으로 기억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은'거짓말 안 하는 정치인 베스트 5'의 3년 연속 선정은 전현희 의원이 처음이다.
윤용 기자 hiddink77@daili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