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승리 선포 기자회견... "대운하 저지 위해 당의 명운 걸고 싸우겠다"
손 대표는 이날 서울 당산동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명박 대통령과 한나라당은 정책선거를 후퇴시키고 있다"며 "대선 핵심공약이었던 경부운하와 영어몰입교육을 총선 공약에서 제외한 것은 속임수 정치의 전형이다. 국민을 우롱하고 무시하는 대국민 사기극"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통합민주당은 경부운하 저지를 위해 총력을 다 할 것이다. 학계, 시민사회, 종교단체 등 경부운하에 반대하는 제 정당, 단체와 함께 할 것"이라며 "당의 명운을 걸고 싸우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명박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근심과 걱정이 날로 커지고 있다"며 "경부운하에서 영어몰입교육, 경제정책까지 정책은 오락가락하고, 정부인사는 불법, 탈법적 수단으로 재산을 모으고도 이를 부끄러워하지 않는 1%의 특권층으로 채워졌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민들은 오만과 독선, 독주를 막아줄 견제세력을 절실히 원하고 있다"며 "통합민주당이 중산층과 서민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이명박 정부를 견제하고 개헌 저지선 확보를 위해 싸울 것"이라고 밝혔다.
손 대표는 "통합민주당은 첫째도 민생, 둘째도 민생, 셋째도 민생이라는 각오로 뚜벅뚜벅 민생제일주의의 길을 갈 것"이라며 "이러한 우리의 변화 노력에 대해 국민들께서 평가해 주실 것을 부탁한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김주미 기자 kjsk@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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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대통령과 청와대는 추진하겠다고 하고
이거야 원 헷갈리네.
대운하를 총선에서 정치쟁점화하면 민주당이 훨씬
유리할 것 같다. 그래서 손학규가 저렇게 나오는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