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작에서 '추노'의 장혁처럼 남성스러운 모습 보여줄 것"
서울매트로 소속으로 지하철 2호선 종합운동장역에서 공익근무를 했던 에릭씨는 30일 오전 10시 공익근무 소집해제 신고식을 갖고 국방의 의무를 무사히 마쳤다.
원조 아이돌 스타인 그의 전역을 축하기 위해 국내외 열성팬 500여 명이 몰려 서울 잠실 종합운동장역 일대는 아침부터 문전성시를 이뤘다. 라이더 재킷에 청바지, 검은색 비니 모자를 매치한 에릭씨는 손을 들어 마중나온 팬들에게 인사했다.
그는 "군복무를 하면서 KBS2 드라마 '추노'를 눈여겨 봤다. 곧 차기작 촬영에 들어가는데 아마 '추노'속 장혁처럼 남성스러운 모습을 많이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포세이돈'이란 작품을 차기작으로 결정했다. 내년에 방송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드라마 <포세이돈>은 해양경찰 내에 구성된 인명구조를 위한 특수팀원들의 이야기를 담는다. 총 20부작으로 유철용 연출, 조규원 극복으로 2011년 초부터 안방극장에서 방영 예정이다. 이 드라마에서 에릭씨는 특수팀원으로 남성스럽고 터프한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보인다.
한편 2000년대 초 미국 영주권을 포기한 에릭씨는 지난 2008년 11월 공익요원으로 입대, 군복무를 했다.
이지연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저작권자 © 데일리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