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이제 개혁적 중도보수 정당의 비전을 구체화 하기 위해 체감도 높은 정책들을 제시하고 개발해 나가야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개혁적 중도보수를 내건 것은 단순히 인기영합적인 포퓰리즘 차원이 아니고 일회성 슬로건으로 제시한 것은 더 더욱 아니다. 당이 선도적으로 시대의 변화에 따른 국민들의 다양한 요구들을 수용하여 끊임없이 쇄신해 가겠다는 선언"이라고 설명했다.
더 이상 한나라당이 민심을 읽지 못했다거나 시대 변화를 따르지 못했다는 비판을 들어서는 안 된다는 깊은 성찰에서 나온 것이라는 말이다.
개혁적 중도보수의 비전을 실천하기 위해 대학 등록금 문제와 그리고 싱글 대디(아이를 홀로 키우는 아버지)와 같은 폴리 슈머(polisumer)에 대한 정책 대안 마련을 강조했다.
안 대표는 "지금 서민중산층이 가장 고통받고 있는 과제 중 하나인 대학 등록금 문제"라며 "공정한 교육 기회를 부여하겠다고 공언한 만큼 등록금 문제를 해결해 갈 수 있는 보다 진일보한 대책들을 고민하고 개발해 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복지 사각지대에서 고통받는 싱글 대디나 고령 산모와 같은 폴리 슈머층에 대한 정책적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안 대표는 "당 비전위원회가 큰 틀에서 새로운 당의 비전을 모색을 하고 있지만, 병행하여 당의 정책위 등 각 기구가 당의 저변을 확대하는 중도가치 실현을 위해 구체적 후속 방안 마련에 착수해달라"고 당부했다.
주영은 기자 chesill@dailiang.co.kr
말을 햇으면 좀 지키는 버릇 좀 길러라.
도대체 무슨 말을 해도 들어먹지도 믿는 사람이 없잖아.
왜 그렇겟나.
당신들이 더 잘 알테니 앞으로는 잘 하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