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 나흘째 내림세... 장중 1740선 붕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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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 나흘째 내림세... 장중 1740선 붕괴
  • 대신증권 기자
  • 승인 2010.08.25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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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코스피지수가 나흘째 내리며 장중 1740선 아래로 밀려났다.

미국의 주택판매 부진에 따른 경기회복 둔화 우려로 다우지수 1만선이 무너지는 등 뉴욕증시가 내렸다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개인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장중 반등을 시도했다. 하지만 중국과 일본 등 여타 아시아증시가 약세를 나타내고 있고, 외국인이 엿새 만에 매도우위로 돌아선 가운데 투신의 매물이 증가한 탓에 낙폭이 확대됐다. 

이날 오후 2시 현재 코스피지수는 23.56포인트 내린 1736.97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LG전자, 현대자동차와 현대모비스 등 대형 IT와 자동차주가 동반 하락하고 있다.

포스코와 LG화학, 신한지주 등 다른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도 약세를 면하지 못하고 있다.

금호산업이 감자 결정으로 하한가를 기록하는 등 정부의 부동산 규제 완화 기대감에도 불구하고 건설주가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한국전력은 정부가 연료비 연동제와 전압별 요금제를 실시하기로 했다는 소식으로 나흘 만에 반등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도 6.18포인트 내린 468.79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서울반도체와 CJ오쇼핑, OCI머티리얼즈가 3~4% 내리는 등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이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이화공영과 동신건설 등 4대강 관련주는 상대적인 강세를 보이고 있다.

대신증권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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