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밤 페이스북에서 주장... "2017년 나도 그렇게 했다"
[데일리중앙 김영민 기자]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17일 한덕수 국무총리(대통령 권한대행)에게 헌법재판관을 임명하면 절대 안 된다고 주장했다.
황 전 총리는 이날 밤 페이스북에서 이렇게 말하고 "왜냐하면 헌재에서 탄핵이 인용되지 않았기 때문"이라 설명했다.
황 전 총리는 이어 "2017년 나도 그렇게 했다"고 덧붙였다.
황교안 전 총리는 2017년 박근혜 대통령 탄핵 당시 대통령 권한대행이었다.
지금과 비슷한 상황이었던 그때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이선애 헌법재판관을 임명한 사례가 있으나 헌재의 대통령 탄핵안 인용(파면) 뒤 임명한 것이다.
여야가 헌법재판관 임명을 둘러싸고 공방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한덕수 권한대행의 선택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영민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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