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정 국회의원, 안양교도소 노후시설 개선 및 이전 필요성 강조
상태바
이재정 국회의원, 안양교도소 노후시설 개선 및 이전 필요성 강조
  • 석희열 기자
  • 승인 2024.11.27 11: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6일 안양교도소 방문해 현장 점검... 60년간 역할 뒤로하고 새로운 전환점 필요
"교도소 노후상황과 수용자 인권 고려할 때 현대화된 시설로 이전이 바람직하다"
이재정 민주당 국회의원(흰색 상의)은 지난 26일 안양교도소를 방문해 현장을 둘러보고 노후된 시설과 주변 환경 문제를 직접 확인한 뒤 노후 시설 개선 및 이전 필요성을 강조했다. (사진=이재정 의원실)copyright 데일리중앙
이재정 민주당 국회의원(흰색 상의)은 지난 26일 안양교도소를 방문해 현장을 둘러보고 노후된 시설과 주변 환경 문제를 직접 확인한 뒤 노후 시설 개선 및 이전 필요성을 강조했다. (사진=이재정 의원실)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석희열 기자] 이재정 민주당 국회의원(안양시 동안구을)은 27일 안양교도소의 노후 시설 개선 및 이전 필요성을 강조했다.

앞서 이 의원은 지난 26일 안양교도소를 방문해 현장을 둘러보고 노후된 시설과 주변 환경 문제를 직접 확인했다. 이번 방문은 지역 주민의 민원과 교정 시설의 현대화 필요성을 검토하기 위해 이뤄졌다고 의원실이 전했다.

안양교도소는 1963년 개소해 약 60년 동안 경기 남부의 대표 교정 시설로 기능해 왔다. 당시에는 교외 지역에 위치해 수용자를 위한 안정적 공간을 제공했으나 지금은 노후화된 교도소 상황으로 화재, 붕괴 등 안전사고 발생 우려가 커졌으며 교도소 수용자와 직원 모두 열악한 환경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또한 평촌신도시가 조성되며 주거 지역의 중심에 위치하게 됐고 인덕원 ~ 동탄 복선전철 호계사거리역 신설과 호계동 일대 주택 재개발이 추진되는 가운데 안양교도소 이전은 시급히 해결해야 할 사안이 됐다.

이재정 의원은 "안양교도소는 설립 당시의 목적과 역할을 훌륭히 수행했지만 현재 교도소 노후 상황과 수용자의 인권을 고려할 때 현대화된 시설로 이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국가 자산의 효율적인 배분의 차원에서 안양교도소를 이전하고 기존 부지는 안양시민들께 돌려드리는 공간으로 만드는데 제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안양시와 법무부는 2022년 8월 안양교도소 이전 및 안양법무시설 현대화 사업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재정 의원은 22대 총선 당시 안양교도소 이전을 공약했고 22대 국회 개원 1호 법안인 '더 큰 안양 패키지 3법'으로 안양교도소 이전에 근거가 되는 형집행법 개정안을 발의한 바 있다.

석희열 기자 shyeol@dailiang.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