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석유공사, 석유비축기지 '재난대비 상시훈련'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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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석유공사, 석유비축기지 '재난대비 상시훈련' 실시
  • 김용숙 기자
  • 승인 2024.11.13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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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석유비축기지 LPG(부탄) 누출 및 위험물 화재 상황 가정해 훈련
7개 관계기관 합동 훈련을 통한 재난대응 능력 제고 및 협업체계 점검
한국석유공사는 13일 평택 석유비축기지에서 LPG(부탄) 누출 및 위험물 화재 상황을 가정한 '재난대비 상시훈련'을 실시했다. 7개 관계기관이 참여한 이날 훈련에서는 중요 비축 시설에 대한 재난 대응 능력 및 관계 기관과의 협업 체계를 점검했다. (사진=한국석유공사)copyright 데일리중앙
한국석유공사는 13일 평택 석유비축기지에서 LPG(부탄) 누출 및 위험물 화재 상황을 가정한 '재난대비 상시훈련'을 실시했다. 7개 관계기관이 참여한 이날 훈련에서는 중요 비축 시설에 대한 재난 대응 능력 및 관계 기관과의 협업 체계를 점검했다. (사진=한국석유공사)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김용숙 기자] 한국석유공사가 석유 비축 기지에 대한 재난 대비 및 대응 능력 강화 훈련을 실시했다.

한국석유공사는 13일 평택 석유 비축 기지에서 관계기관 합동으로 '재난대비 상시 훈련'을 실시하고 중요 비축 시설에 대한 재난 대응 능력 및 관계 기관과의 협업 체계를 점검했다고 밝혔다.

김동섭 석유공사 사장 주재로 이뤄진 이날 재난 대비 상시 훈련에는 석유공사를 포함해 평택소방서, 평택경찰서, 안중보건소, 평택 2함대, 한국서부발전, 한국가스공사 등 7개 기관이 참여했다.

이번 상시 훈련은 LPG(부탄) 입하 작업 중 가스 누출 및 위험물 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석유공사가 관계 기관과 합동으로 자체 계획에 따른 훈련을 하고 행정안전부가 전문가 자문 및 평가를 진행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훈련에서 석유공사는 초기 대응, 화재 진화, 수습 복구 등 재난 상황에 따른 대응 체계를 점검하고 재난 안전통신망 및 관계 기관과의 협업 체계가 효율적으로 작동하는지도 집중 확인했다.

김동섭 사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화재 등 재난상황에 능동적,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지 다시 한번 점검하는 계기가 됐다"며 "향후에도 재난대응 체계를 상시 점검하여 각종 재난, 재해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비축 기지의 안전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석유공사는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라 재난 대비 상시 훈련을 시행하고 있다. 앞으로도 전국의 석유 비축 기지에 대한 재난 대비 훈련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재난 안전 대응 능력을 제고시켜 나갈 예정이다.

한편 석유공사는  중동 정세 불안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10월 31일 쿠웨이트 원유 400만 배럴을 울산 비축 기자에 저장하는 국제공동비축 계약을 체결했다.

김용숙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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