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BC 해운시황 캐스터」 시범운영 시작
콘텐츠와 서비스 품질 개선한 뒤 내년부터 정식 서비스 방침
콘텐츠와 서비스 품질 개선한 뒤 내년부터 정식 서비스 방침
[데일리중앙 김영민 기자] 한국해양진흥공사가 국내 최초로 해운 시황 정보 인공지능(AI) 음성 서비스를 시작했다.
공사는 세계 공급망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가운데 해운 시장에 대한 일반인의 이해를 돕고자 AI 기반 해운 시황 음성 정보 서비스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고 12일 밝혔다.
ChatGPT를 활용해 공사가 발간하고 있는 시황리포트의 골자를 산출하고 이를 보다 이해하기 쉬운 용어와 어휘로 변환해 AI 음성을 입히는 과정을 거치는데 국내에서는 처음 선보이는 서비스다.
공사가 발행하고 있는 해운 시황 보고서는 해운 산업 전문 보고서로 일반인 이용 때 해운 전문 용어나 약어 이해에 상당한 배경 지식이 필요하고 모바일에서는 활자 크기 제약으로 다소 불편함이 있었다. 공사는 이와 같은 국민 불편을 해소하고자 올 상반기부터 서비스 개발에 들어가 6개월 만에 시범 서비스를 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공사는 연말까지 KOBC 해운 시황 캐스터 시범 운영을 통해 콘텐츠와 서비스 품질을 개선한 뒤 2025년부터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다는 방침이다.
안병길 한국해양진승공사 사장은 "KOBC 해운시황 캐스터를 통해 해진공의 해운시황정보 서비스가 국민들께 더욱 편리하고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영민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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