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규 의원 "윤 대통령, 관광청 신설 공약 철회됐으면 이유라도 설명했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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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규 의원 "윤 대통령, 관광청 신설 공약 철회됐으면 이유라도 설명했어야"
  • 김용숙 기자
  • 승인 2024.10.15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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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이 민생토론회에서 언급한 상급종합병원, 제주신항, 에어택시 언급하며 "잘 추진되길 바란다"
윤석열 대통령은 15일 제주에서 29번째 민생토론회를 열고 '하늘을 나는 택시(UAM)'로 관광 인프라를 확충하고 제주도를 글로벌 휴양 도시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사진=대통령실)copyright 데일리중앙
윤석열 대통령은 15일 제주에서 29번째 민생토론회를 열고 '하늘을 나는 택시(UAM)'로 관광 인프라를 확충하고 제주도를 글로벌 휴양 도시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사진=대통령실)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김용숙 기자] 민주당 김한규 국회의원이 15일 제주에서 열린 민생토론회에 참석한 윤석열 대통령을 언급하며 관광청 신설 공약을 지키지 못한 것에 대해 질타했다.

김한규 의원은 이날 SNS를 통해 "대통령께서 제주에 다녀가셨다는 내용을 기사로 알았다"며 "당선 후 첫 방문을 지역 국회의원도 모르게 비밀스럽게 하신 건 아쉽다"고 밝혔다.

이어 윤석열 대통령이 민생토론회에서 언급한 상급종합병원, 제주신항, 에어택시 얘기를 꺼내며 "모두 좋은 얘기들이고 꼭 잘 추진되길 바란다"면서도 구체적인 계획이 있는지 물었다.

왜냐하면 제주 상급종합병원 설치도 대선 공약이었는데 벌써 대통령 임기가 반이나 지났지만 진척된 것이 없기 때문.

김한규 의원은 또 "주요 공약이었던 관광청 신설은 왜 아무 말씀을 안 하시냐"며 "철회됐으면 왜 못하는지 설명이라도 해 주시라"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이어 "저를 부르면 이런 질문을 할까봐 싫으셨나 보다"라며 완곡하게 대통령의 행보를 꼬집었다. 

김용숙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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