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선원 의원, 의료대란으로 국민의 피해 호소 빗발치는데 대통령은 골프 의혹 제기
"대통령, 8월 24일·8월 31일·9월 7일 3주 연속 군골프장을 돌며 골프 라운딩 즐겼다"
10월 국정감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군골프장 이용에 대해 집중적으로 따질 계획
"대통령, 8월 24일·8월 31일·9월 7일 3주 연속 군골프장을 돌며 골프 라운딩 즐겼다"
10월 국정감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군골프장 이용에 대해 집중적으로 따질 계획
[데일리중앙 석희열 기자] 민주당 박선원 의원은 25일 "의료대란으로 국민들이 고통을 받고 운영중인 응급실을 찾아 전국을 돌아다니고 있을 때 대통령은 오히려 여러 군골프장을 찾아 골프 라운딩을 즐기고 있다"며 윤석열 대통령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박 의원은 이날 국회 국방위 전체회의에서 윤 대통령에 대해 "군간부들이 외출, 외박, 휴가가 통제되고 있던 한미연합 '을지 자유의 방패'(UFS) 연습기간이었던 8월 24일 성남 한성대 군골프장에서 골프라운딩을 즐겼고 일주일 후인 8월 31일에도 군골프장인 서울 태릉골프장, 또 일주일 후인 9월 7일에는 역시 군골프장인 남수원골프장에서 골프를 즐겼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이어 "이전 대통령들도 참모들과 골프를 친 적은 있지만 긴급한 현안이 없을 때 휴식이나 소통을 위해 골프를 친 것"이라고 했다.
박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의 골프라운딩처럼 북한이 오물풍선을 내려보내고 미사일을 발사하고, 온 국민이 아프지 말아야 한다며 응급실을 찾아 뺑뺑이 돌고 있을 때 전국에 산재한 군골프장을 돌면서 이용하는 것은 매우 부적절한 일"이라고 윤 대통령의 골프 라운딩을 거듭 지적했다.
박선원 의원은 다음달 시작되는 국회 국정감사 때 윤석열 대통령의 군골프장 이용에 대해 집중적으로 따져볼 계획이다.
석희열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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