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친구들과 업무협약... 20년간 주거 취약계층 청년 사회주택 입주 협력
[데일리중앙 김용숙 기자] 서울 강서구가 전세사기 피해 청년의 주거 안정을 위해 ㈜녹색친구들과 손을 맞잡았다.
구는 25일 오후 3시 구청에서 ㈜녹색친구들과 '주거 취약계층 청년의 주거안정 및 청년 커뮤니티 사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 협약의 주요 내용으로는 ▲LH 청년 특화형 매입임대주택 입주 협력 ▲청년 사업 발굴 협력 ▲다양한 청년 커뮤니티 지원 사업 연계 지원 등이다.
업무 협약에 따라 ㈜녹색친구들은 강서구 전세사기 피해 청년 등 주거 취약 계층 청년의 입주를 돕고 구는 청년 모임 네트워크 운영 등 다양한 청년 지원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녹색친구들은 LH, SH 매입 임대주택을 저소득 청년 등에게 싸게 제공하는 사회적 기업이다. 최근 마곡나루역 인근에 옛 라마다앙코르 호텔 건물을 240호 규모의 'LH 특화형 매입임대주택(사회주택)'으로 새단장하고 20년간 운영을 맡게 됐다.
진교훈 강서구청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전세사기 피해 청년 등의 주거 불안이 조금이나마 해소되기를 기대한다"며 "구에서 추진하는 다양한 청년 지원 사업을 연계해 지속가능한 친환경 도시공동체를 조성하는 데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용숙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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