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관아 전통 혼례식장으로 제공, 전통 혼례 비용도 지원
밀양 관아 한옥 마당에서 진통의식 재현... 누구나 신청 가능
밀양 관아 한옥 마당에서 진통의식 재현... 누구나 신청 가능
[데일리중앙 김영민 기자] 밀양시가 전통 혼례 지원 사업을 연말까지 상시 운영한다.
전통 혼례 희망자에게 밀양 관아를 전통 혼례 식장으로 제공하고 혼례복, 방명록, 꽃장식, 인건비, 초례상 차림(기본) 등 100만원 안에서 전통 혼례 비용도 지원한다.
이처럼 밀양시는 밀양 관아에서 전통 혼례 올리기를 희망하는 예비부부 신청을 상시 접수한다고 19일 밝혔다.
밀양시의 전통 혼례 지원 사업은 전통문화 가치 확산 및 이색적인 관광콘텐츠 사업의 하나로 전통 혼례 문화를 보전·전승하고 다문화가정과 저소득 계층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기획됐다.
김효경 시 관광진흥과장은 "밀양 관아의 멋을 알리고 한국의 미를 담은 전통 혼례를 지원해 전통문화 계승뿐만 아니라 하객들의 자유로운 참여를 통해 밀양의 이색적인 관광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밀양 관아 한옥 마당에서 진통 혼례 의식을 재현하는 이 사업은 다문화가정 등 국제결혼 부부들의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역 제한 없이 미혼자·재혼자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밀양문화원(☎ 055-354-3009)과 관광진흥과 관광마케팅담당(☎ 055-359-5788)으로 문의하면 알 수 있다.
김영민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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