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중앙 송정은 기자]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에 이달 말까지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 구성에 참여할 것을 촉구했다.
18일 조지연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민주당에서도 8월 말까지 국회 연금개혁특위가 구성되도록 조건 없이 논의에 나서줄 것을 촉구한다"며 "현금 퍼주기만 생각할 것이 아니라 연금개혁에 동참하는 것이 국가와 미래세대를 위하는 길임을 명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서 그는 "연금개혁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국가적 과제"라며 "정부가 연금개혁안 발표를 앞두고 있는 만큼, 국회에서도 하루빨리 연금개혁특위를 구성하여 논의를 이어가야 한다"고 했다.
조 원내대변인은 '연금개혁 관련 당 입장'에 대해서는 "21대도 22대도 계속 견지한 것이 보험요율과 소득대체율, 내는 돈과 받는 돈, 모수개혁을 포함해서 구조개혁이라든지 이런 부분들도 충분히 포함돼야 한다고 밝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그 입장 견지와 달리 정부안이 온다면 그 안에 대해서 충분히 국회에서 논의할 예정"이라고 했다. 특위 구성 관련 여야 논의에 대해서는 "배준영 원내수석부대표가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를 만나서 특위 구성을 빨리하자고 촉구한 걸로 안다"고 전했다.
이어서 조 원내대변인은"연금개혁은 국가적 어젠다(의제)인만큼 하루빨리 특위가 가동돼 실질적으로 안을 내놓고 국민 합의를 이끌어낼 수 있을 정도의 논의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그 길에 국민의힘과 마찬가지로 민주당도 앞장 서줄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