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10년 전 이재명과 찍은 사진 공개..."이간질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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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10년 전 이재명과 찍은 사진 공개..."이간질 말라"
  • 송정은 기자
  • 승인 2024.08.04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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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중앙 송정은 기자]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와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각자의 SNS에 10년 전 함께 찍은 사진을 나란히 공유하며 친분을 과시했다.

조 대표는 오늘(4일) 자신의 SNS를 통해 "최근 이 전 대표의 제안으로 진행된 2시간가량의 비공개 대화와 관련해 추측이 많다"며 "용산 발 다중 국가위기와 해결 대책에 대해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고 밝혔다.

이어서 그는 "무도하고 무능한 윤석열·김건희 공동정권을 종식시키고, 민생이 최우선시 되는 나라를 다시 만들어야 한다는데 어떠한 의견 차이도 없었다"고 강조했다.

또 "일부 양당 지지자 등이 이재명과 조국을,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을 갈라치고 이간질하고 있음을 함께 걱정하기도 했다"며 "양측 사이 생산적 논쟁과 경쟁은 환영해야 할 일이지, 억지해야 할 일이 아니"라고 적었다.

조 대표는 "앞으로도 양측은 '구동존이'의 길을 가야 한다"며 "대화를 마치고 나올 때 이 전 대표는 '우리가 원래 아주 가까운 사이'라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조 대표는 2014년 12월 성남시장실에서 이 전 대표와 찍은 사진을 업로드했다.

그는 "당시 이 전 대표는 민생을 최우선으로 삼은 행정가였고, 나는 정치인이 될 생각이 없는 학자였다"며 "이후 두 사람은 시련과 고통을 수반하는 시간을 보냈고 오늘에 이르렀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이 전 대표는 자신의 SNS에 조 대표의 글과 사진을 공유하면서 "벌써 10년 전"이라고 화답했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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