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4월은 너의 거짓말', 개막 앞두고 트레일러 영상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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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4월은 너의 거짓말', 개막 앞두고 트레일러 영상 공개
  • 이지연 기자
  • 승인 2024.05.10 10: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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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홍기·윤소호·김희재→ 이봄소리·케이·정지소... 가슴뛰는 청춘들의 풋풋 '봄 감성' 물씬
6월 28일 예술의전당에서 영국 웨스트엔드와 동시 개막... 전 세계 최초로 라이선스로 공연
뮤지컬 '4월은 너의 거짓말'이 6월 개막을 앞두고 가슴뛰는 청춘들의 '봄 감성'이 돋보이는 트레일러 영상을 10일 공개했다. (사진=EMK뮤지컬컴퍼니)copyright 데일리중앙
뮤지컬 '4월은 너의 거짓말'이 6월 개막을 앞두고 가슴뛰는 청춘들의 '봄 감성'이 돋보이는 트레일러 영상을 10일 공개했다. (사진=EMK뮤지컬컴퍼니)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이지연 기자] 뮤지컬 <4월은 너의 거짓말>이 청춘 감성 가득한 트레일러 영상을 10일 공개했다.

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는 오는 6월 28일 서울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개막하는 뮤지컬 <4월은 너의 거짓말> 트레일러 영상을 이날 공개하며 가슴 뛰는 청춘들의 봄 감성을 전했다.

공개된 트레일러 영상은 '언제나 서 있을게' '4월의 한가운데' '널 처음 만난 날처럼'이 아날로그 키보드로 쓰이며 시작된다. 글귀 뒤로 극 중 인물들이 벚꽃을 배경으로 교복을 입고 차례로 등장하며 가슴 설레는 시작을 알렸다.

출연진들의 풋풋하고 싱그러운 비주얼과 함께 청춘 감성 넘치는 영상미 역시 시선을 모았다.

꽃비가 내리는 벚꽃나무 아래에서 바이올린을 연주하는 여주인공의 모습이 아련한 감성을 자극하는가 하면 학교 운동장에서 자유분방한 모습으로 에너지 넘치는 모습을 보여주는 출연자들의 모습 역시 작품의 청춘 감성을 배가시켰다.

뿐만 아니라 이어폰을 낀 채 감성에 젖은 출연자들의 모습, 그리고 함께 이어폰을 나눠 끼고 음악을 공유하는 남녀 주인공, 불꽃놀이를 하는 모습과 자전거를 타며 환하게 웃는 두 남녀의 모습 등이 찬란한 청춘의 한 자락을 담아내 작품에 대한 호기심을 극대화한다. 이어 피아노와 바이올린을 연주하는 남녀 주인공의 모습이 등장, 두 사람이 음악을 통해 성장할 스토리에 대한 기대감을 상승시켰다.

뮤지컬 <4월은 너의 거짓말>은 일본 만화가 아라카와 나오시의 작품으로 음악 유망주들이 소중한 사람과 만남과 이별을 겪으며 자신의 재능을 꽃피워가는 가슴 뛰는 청춘들의 풋풋한 이야기를 그린다. 불운의 신동 피아니스트 소년과 천재 바이올리니스트 소녀가 만나 음악으로 교감하며 변해가는 스토리가 관객들에게 남다른 감동을 선사할 전망이다.

피아노 신동이었지만 어머니의 죽음 뒤 트라우마로 인해 피아노를 더이상 치지 못하다 미야노조 카오리를 만나 다시 음악의 세계로 빠져드는 아리마 코세이. 주인공 아리마 코세이 역으로 배우 이홍기, 윤소호, 김희재가 캐스팅됐고 압도적이고 자유로운 바이올린 연주로 음악을 포기한 아리마 코세이를 다시 음악의 세계에 끌어들이는 미야조노 카오리 역은 이봄소리, 케이, 정지소가 맡는다.

아리마 코세이의 친한 친구이자 미야조노 카오리의 짝사랑 상대인 와타리 료타 역은 이재진, 김진욱, 조환지가 연기한다. 그리고 아리마 코세이의 오랜 소꿉친구이자 그에게 호감의 감정을 갖고 있는 사와베 츠바키 역에는 박시인, 황우림이 무대에 오른다.

뮤지컬 <4월은 너의 거짓말>은 일본 최대 출판사 고단샤의 '월간 소년 매거진'에서 2011년부터 2015년까지 연재된 만화로 2015년 TV 애니메이션 방영, 2016년 영화 개봉에 이어 지난해 5월 일본 뮤지컬 제작사 토호가 제작해 도쿄에서 초연했다.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 '데스노트' 등을 탄생시킨 뮤지컬계의 거장 프랭크 와일드혼이 전곡 작곡을 맡았고 따뜻한 감성의 스토리텔링이 돋보이는 작가 사카구치 리코가 참여해 관객 성원 속에서 일본 6개 도시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한국에서는 추정화 연출과 이범재 음악 감독이 참여하며 '논 레플리카'(원작의 대본과 음악을 바탕으로 무대 연출 등을 현지화하는 제작 방식)으로 제작된다. 뮤지컬 '모차르트!' '엘리자벳' '베르사유의 장미' '마리 앙투아네트' 등을 제작한 EMK뮤지컬컴퍼니가 제작을 맡는다.

작품성과 음악성을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바 있는 뮤지컬 <4월은 너의 거짓말>의 한국 초연 공연은 영국 웨스트엔드와 6월 28일 동시에 개막하게 될 예정이다. 전 세계 최초로 라이선스로 공연된다.

뮤지컬 <4월은 너의 거짓말>은 6월 28일부터 8월 25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공연된다. 오는 17일 1차 티켓 오픈을 진행한다.

이지연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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