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구 후보 지지도: 민주당 50.1% - 국민의힘 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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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구 후보 지지도: 민주당 50.1% - 국민의힘 40.9%
  • 석희열 기자
  • 승인 2024.04.05 14: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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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후보 지지이유: '정권심판을 위해서' 63.7%, '국민의힘이 싫어서' 13.1%
국민의힘 후보 지지이유: '국정안정을 위해서' 46.0%, '민주당이 싫어서' 22.4%
비례대표 정당 지지: 국민의미래 33.1%, 조국혁신당 28.1%, 더민주연합 19.0%
정당 지지도: 민주당 44.5%, 국민의힘 39.9%... 오차범위 안 접전
22대 총선 투표 의향: '사전투표' 36.9%, '선거일투표' 55.1%
윤석열 대통령 직무평가: '긍정' 37.7%(-). '부정' 60.0%(↘)
22대 총선 지역구 후보 지지도 조사 결과 민주당 50.1%, 국민의힘 40.9%로 민주당이 다소 앞서는 걸로 조사됐다. (자료=리서치뷰)copyright 데일리중앙
22대 총선 지역구 후보 지지도 조사 결과 민주당 50.1%, 국민의힘 40.9%로 민주당이 다소 앞서는 걸로 조사됐다. (자료=리서치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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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중앙 석희열 기자] 격동의 22대 총선을 앞두고 공표할 수 있는 마지막 날 실시된 여론조사 결과 지역구 후보 지지도에서는 민주당이 앞서고 비례대표 정당 지지도에서는 국민의미래가 앞서는 걸로 나타났다.

민주당 후보 지지 이유로는 '정권심판'을 꼽은 응답이 대세를 이뤘고 국민의힘 후보 지지 이유에는 '국정안정'을 꼽은 응답이 가장 많았다.

4월 첫째주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오차범위 안에서 접전 양상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서치뷰가 공표·보도 금지 기간 개시일 직전인 지난 2~3일 만 18세 이상 휴대전화 가입자 1000명을 대상으로 임의 전화걸기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5일 발표했다.

이 조사의 응답률은 3.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먼저 22대 총선 지역구 선거에서 어느 정당 후보에게 투표할 것인지 물은 결과 민주당 50.1%, 국민의힘 40.9%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새로운미래 2.3%, 개혁신당 1.9%, 녹색정의다 0.9% 순이었다. 기타 후보 1.0%, 나머지 2.8%는 '없음/모름'.

나이별로 50대 이하는 민주당 후보, 60대 이상에서는 국민의힘 후보가 각각 오차범위 안팎의 우위를 보였다.그러나 60대/남성(민주당 57.8%, 국민의힘 39.0%)에서는 민주당이 더 높은 지지를 얻었다.

사전투표 의향층에서는 민주당 후보 68.9%, 국민의힘 후보 21.8%로 민주당이 3.2배 가량 앞섰다. 선거일투표 의향층에서는 민주당 후보 37.8%, 국민의힘 후보 55.0%로 국민의힘이 1.5배 가량 앞섰다. 

이념성향별로 보수층의 70.8%는 국민의힘 후보, 진보층의 84.4%는 민주당 후보를 각각 지지한 가운데 중도층에서는 민주당 후보 51.6%, 국민의힘 후보 31.0%로 민주당이 더 높은 지지를 받았다.

자료=리서치뷰copyright 데일리중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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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지역구 선거에서 각각 민주당 후보, 국민의힘 후보를 찍겠다는 답한 응답자들에게 그 이유를 물어봤다. 

민주당 후보를 찍겠다고 답한 응답자들은 그 이유로  63.7%가 '정권심판을 위해서'를 1순위로 꼽았다. 이어 '국민의힘이 싫어서'(13.1%), '이재명 대표가 좋아서'(8.9%)., '후보가 마음에 들어서'(4.7%), '정책이 좋아서'(4.5%), '민주당이 좋아서'(4.2%) 등이었다.

민주당이 추구하는 가치나 정책, 후보 등을 보고 찍기보다는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이 싫어서 혐오 투표를 하겠다는 취지로 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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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구 선거에서 국민의힘 후보를 찍겠다고 답한 응답자들은 46.0%가 '국정안정을 위해서'를 이유 1순위로 꼽았다. 이어 '민주당이 싫어서'(22.4%), '한동훈 위원장이 좋아서'(12.0%). '후보가 마음에 들어서'(6.7%), '국민의힘이 좋아서'(5.8%), '정책이 좋아서'(5.4%) 등이었다.

국민의힘 후보 지지자들 역시 정당의 정책이나 후보의 자질보다는 국정 안정과 민주당이 싫어서, 또는 한동훈 위원장이 좋아서 투표하겠다는 경향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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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 총선 비례대표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미래 33.1%, 조국혁신당 28.1%, 더불어민주연합 19.0%로 조국혁신당의 선전이 계속됐다.

다음으로 개혁신당(4.9%), 새로운미래(3.9%), 녹색정의당(2.0%)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기타 정당 3.6%, 무응답 5.4%였다.

민주당 지지층의 38.3%와 진보층의 35.3%는 더민주연합, 민주당 지지층의 50%와 진보층의 43.9%는 조국혁신당을 지지했다. 조국혁신당을 지지했던 민주당 지지층과 진보층 일부가 더민주연합으로 이동한 것으로 분석됐다.

새로운미래는 30대(9.2%),개혁신당은 18~29세(15.0%)에서 비교적 높은 지지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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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 지지도는 민주당 44.5%, 국민의힘 39.9%로 거대 양당치 오차범위 안에서 순위를 다퉜다.

이어 개혁신당(3.0%), 녹색정의당≒새로운미래(2.2%) 순으로 나타났다. 기타 정당 3.0%, 지지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5.1%로 집계됐다.

50대 이하는 민주당, 60대 이상에서는 국민의힘이 각각 오차범위 안팎의 우위를 보인 가운데 60대/남성(민주당 51.3%, 국민의힘 38.9%)에서는 민주당이 12.4%포인트 높은 지지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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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수행 긍정률은 37.7%, 부정률은 60.0%를 기록했다. 

18~29세(긍정 31.0%, 부정 64.1%), 30대(28.4%, 71.0%), 40대(27.6%, 68.4%), 50대(35.0%, 64.0%)에서는 부정률이 높고 70대 이상(57.2%, 40.5%)에서만 긍정률이 높게 나타났다. 60대(49.0%, 49.9%)에서는 두 의견이 팽팽했다. 특히 60대/남성(긍정 35.9%, 부정 64.1%)에서는 부정률이 크게 높았다.

참고로 윤석열 대통령 직무수행 긍정률 37.7%는 이번 조사에서 나타난 국민의힘 지역구 후보 지지율(40.9%)과 국민의힘 정당 지지율(39.9%)보다 다소 낮은 수치다.

이 조사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석희열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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