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당기순이익 365억원 기록... 전년 대비 48억원(15%) 증가
영업이익률 41%, 부채비율 21%... 수익성·안정성 건전한 재무구조
영업이익률 41%, 부채비율 21%... 수익성·안정성 건전한 재무구조
[데일리중앙 김용숙 기자] 울산항만공사가 17년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가며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울산항만공사(UPA)는 13일 "2023회계연도 결산 결과 당기순이익 365억원을 기록하며 2007년 공사 설립 이후 최대 당기순이익을 달성하는 한편 17년 연속 흑자경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울산항만공사의 2023 회계연도 총수익은 1140억원으로 전년(1087억원) 대비 53억원(4.9%) 증가했다. 반면 총비용은 같은 기간 770억원에서 5억원(0.7%) 늘어난 775억원에 그쳐 당기순이익은 전년 317억원 대비 48억원(15%) 증가했다.
공사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영업이익률이 40%를 웃돌고 부채 비율은 20% 수준을 유지하면서 안정성·수익성 측면에서 공공기관 최고 수준의 재무건전성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있다.
공사는 지난해 물동량이 소폭 줄었음에도 정부의 공공기관 효율화 정책에 따른 비핵심·불필요 자산을 매각하는 한편 이자수익 확대를 위한 금융기관·금융상품 다변화, 항만시설 활용도 제고 및 전사적 경상경비 절감 노력을 기울였다.
울산항만공사 김재균 사장은 "탄탄한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현재 추진 중인 울산항 항만개발 사업 등 현안사항이 차질 없이 적기에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용숙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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