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 중앙 송정은 기자] 엄정화 씨가 24년 만에 열리는 단독 콘서트를 위해 '자기관리 끝판왕' 면모를 드러냈다.
2일(어제)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서는 엄정화 씨의 흥 넘치는 콘서트 준비 일상이 펼쳐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아침 산책으로 하루를 시작한 엄정화 씨의 일상이 그려졌다. 모닝 산책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온 그녀는 셀프 건강관리 루틴을 선보였다. 4년째 저탄고지 식단을 유지하며 웬만하면 탄수화물과 당분은 안 먹으려고 한다는 엄정화는 닭가슴살과 두부를 활용하여 직접 요리를 하는가 하면 13종 영양제를 챙겨 먹는 등 자기관리의 끝판왕 면모로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엄정화 씨는 이어 운동 스튜디오를 찾았다. 콘서트를 앞두고 고강도 심폐 지구력 강화 운동을 하기 위해서다. 운동 전부터 "너무 무섭다"며 겁을 잔뜩 먹은 엄정화 씨와는 다르게 매니저는 여유롭게 몸을 풀며 자신감을 보였다. 하지만 걱정도 잠시 엄정화 씨는 불타는 열정으로 악바리 근성을 드러내며 탁월한 운동 실력을 선보였다.
운동을 마치고 엄정화 씨는 단독 콘서트 준비를 위해 안무 연습실을 찾았다. 1999년 이후 오랜만에 열리는 단독 콘서트를 앞둔 엄정화 씨는 긴장감과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그녀는 그때 그 시절을 떠올리게 하는 'Cross', 'Poison', '배반의 장미' 등 추억의 히트 안무를 완벽하게 재현해내며 연습에 매진했다. 엄정화 씨는 오랜만에 하는 연습에 처음에는 긴장한 듯 하였으나 금방 감을 되찾았다.
한편,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은 매주 토요일 밤 11시 10분 시청자들과 만난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