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호남·수도권에서 일제히 상승... 60대·20대·30대,무당층·중도층에서도 올라
대통령의 '수능 킬러문항 배제' '사교육 카르텔 척결' '반국가세력' 발언이 영향
[데일리중앙 송정은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율이 3주 연속 상승하며 5주 만에 40%대로 올라섰다.
대통령이 국정운영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꾸준한 감소세를 보이다 50%대 중반으로 떨어졌다.
이러한 윤 대통령의 지지율 상승은 수능에서 '킬러문항 배제' '사교육 카르텔 척결', 그리고 민주당과 전임 문재인 정부를 겨냥한 '반국가세력' 발언 등이 영향을 줬을 것으로 보인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6월 26~30일 만 18세 이상 국민 2505명(무선 97%, 유선 3%)에게 임의 전화걸기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한 6월 5주차 주간 집계 결과를 3일 발표했다.
리얼미터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의 취임 60주차 국정 수행 지지도(긍정 평가)는 지난주 6월 4주차 주간집계 대비 3.0%포인트 높아진 42.0%(매우 잘함 27.5%, 잘하는 편 14.5%)로 나타났다.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라는 부정 평가는 2.4%포인트 줄어든 55.1%(매우 잘못함 46.5%, 잘못하는 편 8.6%)로 집계됐다. 나머지 2.8%는 '잘 모르겠다'고 응답했다.
윤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하고 있다'는 긍정 평가는 6월 2주차 이후 3주 연속 상승하며 5주 만에 40%대를 회복했다.
긍정 평가는 부산·울산·경남(7.7%P↑), 광주·전라(3.5%P↑), 인천·경기(2.4%P↑), 대구·경북(1.4%P↑), 서울(1.2%P↑) 등 대부분의 지역에서 증가했다.
또 연령별로 60대(10.7%P↑), 20대(5.2%P↑), 30대(4.8%P↑)에서 증가했고 40대(1.7%P↓)에선 감소했다.
무당층(9.8%P↑), 보수층(4.5%P↑), 중도층(4.5%P↑), 여성(4.5%P↑), 판매/생산/노무/서비스직(9.2%P↑), 농림어업(5.9%P↑), 자영업(3.6%P↑), 학생(3.6%P↑) 등에서도 지지율이 상승했다.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부정 평가는 정의당 지지층(2.6%P↑)에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가 이뤄되던 시기 주요 정국 이슈로는 △ 윤 대통령 "산업 인력난 가중… 외국인력 통합관리 방안 강구"(6월 26일) △윤 대통령 "정부 출범 후 새만금 투자 6조6000억원 결정… 세일즈 외교 성과" △국회 농해수위,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철회 촉구 결의안 여당 퇴장 속 야당 단독 처리 △국회 교육위, 수능 킬러 문항 공방... "사교육 카르텔 차단" - "수험생 대혼란 초래"(이상 6월 27일) △윤 대통령, 2023년 국가재정전략회의 주재... "말도 안 되는 정치보조금 없앨 것" △윤 대통령, 한국자유총연맹 창립기념행사 참석해 "반국가세력들, 종전선언 노래 부르고 가짜평화 주장" △이재명 민주당 대표, 이태원 유가족 만나 "21대 국회 내 특별법 제정" △이낙연 민주당 전 대표, 귀국 후 첫 일정 DJ 묘역 참배... "DJ는 제 정치의 원점"(이상 6월 28일) △윤 대통령, 통일부 장관 김영호·권익위원장 김홍일·차관급 13명 교체 첫 개각. 문체부 2차관에 역도 선수 출신 장미란 임명... 야당 반발(6월 29일) △국민의힘 집단 퇴장 속에 노란봉투법, 국회 본회의 가결 △윤 대통령 '반국가단체' 발언 논란 이어져 △민주당 혁신위원회, 혁신위원으로 황희 의원·이진 교수·박성진 교수 추가 선임(이상 6월 30일) 등이 있었다.
리얼미터는 이번 조사의 응답률은 3.0%,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포인트라고 밝혔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이건 믿지 말라는 데이터인데 그걸 사용 해서 기사를 내냐 기레기야..